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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정유업, 1분기 영업실적 호조 전망-KTB證

2011-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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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TB투자증권은 21일 정유업종에 대해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 영향으로 업황 호조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GS(07893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유영국 연구원은 이날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아·태지역 정유업은 호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일본 내 원전사고 등에 따른 전력난 과 방사능 문제 등을 감안하면 설비들의 빠른 가동률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중단기적으로 일본과 역내 석유제품 수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의 후쿠지마 원전 사고로 인한 전력부족 심화로 대체 화력발전을 위한 연료유(B-C, 경유 등) 수요 증대 전망과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의 위축은 화석연료(석유, 가스, 석탄 등)의 사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정유업 호황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096770), GS칼텍스, S-Oil(010950) 등 주요 정유 3사들의 영업실적은 이번 1분기 역내 정제마진 호조와 파라자일렌(PX) 등 방향족 계열 업황 호조에 따라 대폭적인 영업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역내 정유업 호황 가속 요인을 감안하면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기록적인 수익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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