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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옵션만기 누른 개인의 힘..사상최고치 경신

자동차株 달리고 4대강株 웃고

2011-04-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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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옵션만기일 증시가 대량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0.90%) 오른 2141.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이날 증시에서 매수주체로 역할하며 11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185억원, 2045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계약, 4180계약씩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6550계약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967억원, 2311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와 총 427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3.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의약품(1.53%), 제조업(1.47%), 화학(1.44%), 기계(1.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44%), 금융업(-0.52%), 통신업(-0.39%), 전기가스업(-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 삼성전자(005930)가 -0.11%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이닉스(000660)(4.33%)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4.47%), 현대모비스(012330)(5.81%), 기아차(000270)(2.45%) 등도 높은 상승률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52%) 오른 531.47포인트로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정부가 4대강 지류정비 사업에 2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이화공영(001840), 특수건설(026150), 홈센타(060560), 삼호개발(010960), 삼목정공(018310), 울트라건설(004320) 등 4대강 관련주가 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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