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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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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선물옵션 청산일 '눈치보기'

2011-04-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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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선물옵션 청산일을 맞아 경계감이 확산되며 사흘만에 내림세다.
 
15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02엔(0.05%) 하락한 9648.90으로 개장한 후, 9시 37분 현재 39.10엔(0.41%) 내린 9614.82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일본은 선물옵션 청산일로 경계감이 확산된 가운데, 엔화강세와 이번달 하순부터 시작될 3월 결산법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형블루칩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공장이 하나 둘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체인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조만간 일본은행이 ETF(주가지수 연동형 상장펀드)를 매수할 것으로 보여 주가 하락위험이 줄어들자, 개인들의 증시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석유석탄제품(+1.18%), 광업(+0.78%), 펄프/종이(+0.58%), 보험(+0.43%), 비철금속(+0.29%), 은행(+0.25%), 화학(+0.20%)업종이 오르는 반면, 증권(-0.86%), 항공(-0.81%), 금속제품(-0.73%), 철강(-0.73%)업종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유가상승에 쇼와쉘석유가 1.30%오르고, 도시바(+1.24%), 소프트뱅크(+0.88%), 인펙스홀딩스(+0.83%)가 오르는 반면, 도쿄전력(-3.00%), 다이세이건설(-2.43%), 파이오니아(-2.42%), 올림푸스(-1.26%), 도쿄일렉트론(-1.11%)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개인들이 선호하는 LED, 전력절감, 태양광패널(여름철 전력부족 대비)등과 같은 소형재료주나, 신에츠화학 등 대지진 이후 공장을 재가동한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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