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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Asia마감)혼조세..中 긴축 우려에도 상승, 日 휴장

2011-04-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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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9일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지만 대만증시는 대형LCD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일본증시는 일왕의 생일을 기리는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 중국, 엿새만에 반등..금융株는 하락 =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4.47포인트(0.85%) 상승한 2911.51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오전장 약보합권에 머물다 상승에 성공했다.
 
전날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이르면 내달 2일 노동절 연휴에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은행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에 은행을 포함한 금융주가 급락했다.
 
화하은행이 5% 밀렸고 초상은행이 1%, 공상은행과 중국민생은행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상품가격 상승에 강서구리는 1.6% 상승했고 중국 양쯔 전력과 화전국제전력은 각각 3%와 9%대 급등했다.
 
왕 웨이준 저상증권 투자전략가는 "긴축이 계속돼 시장 분위기를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홍콩 동반 하락 =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2.90포인트(0.36%) 하락한 9007.87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는 대형 LCD 관련주가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LCD 업종 지수는 분기별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2% 하락했다.
 
AU옵트로닉스가 4% 급락했다.
 
이밖에 UMC가 1% 대 내리는 등 반도체주들의 흐름도 좋지 않았다.
 
반면 생명공학과 건강관련 업종은 대만정부가 생명공학 벤처 캐피털 펀드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8분 전날보다 123.83포인트(0.52%) 내린 2만3808.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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