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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유가민감株, 빈라덴 사망소식에 '희비' 교차

2011-05-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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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알카에다의 창시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의 급락하자 유가민감주들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다.
 
빈 라덴의 사망으로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유가 상승 수혜주인 정유주는 '울고' 하락 수혜주인 여행·항공주는 '웃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는 것.
 
2일 오후 2시16분 현재 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6500원(4.08%) 상승한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078930) 주가도 1800원(2.01%) 뛴 8만7700원을 기록 중이며, SK이노베이션(096770)(+0.22%)도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반면 유가 고공행진이 골칫거리였던 항공주는 반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거래일보다 1040원(10.94%) 큰 폭 오른 1만55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한항공(003490)도 4000원(6.1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행주도 일제 급등세다. 모두투어(080160)(+8.19%)와 하나투어(039130)(+4.99%)가 나란히 4~8%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선물은 배럴당 1.19달러(1.04%) 떨어진 112.74달러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는 빈라덴 사망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세로 전환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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