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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환율, 1080원대 중반 안착..이틀 연속 상승

2011-05-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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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오르며 1080원대 중반에 안착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개장초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곧 상승 전환했다.
 
이후 1080원대 중반의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데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규모가 커짐에 따라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1092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코스지피수가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낙폭을 줄여나간데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달러화 반등 시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잇따른 선박 수주와 수출 호조 소식 등 대내변수가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환율은 1065~1100원대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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