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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뉴욕마감)지표호전에 일제히 상승..다우 1.03% ↑

2011-06-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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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만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3.14포인트(1.03%) 뛴 1만207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03포인트(1.48%) 오른 2678.7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6.04포인트(1.26%) 상승한 1287.8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는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 판매가 3871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고유가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2% 상승해 10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소매업과 에너지 상품관련주 제약관련주 상승했지만, 대형 금융주는 하락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홈디포가 3.7% 뛰었고, 노드스트롬과 메이지스도 각각 3.88%와 2.80% 상승했다. 미국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애플의 유통부문을 이끌어 온 론 존슨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17.47% 치솟았다.
 
또 중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프리포트맥모란이 3.21%, 캐터필러가 2.54% 상승했다.
 
베스트바이는 분기 순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4.55% 급등했다. 애플은 노키아와 특허 분쟁이 합의됐다는 소식에 1.79% 올랐다.
 
다만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55% 내렸고, JP모건체이스도 0.17% 하락으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RBC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하면서 2.40% 밀렸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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