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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익 1.5조..전년비 16.8%↓(상보)

원료가격 등급 영향

2011-07-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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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005490)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470억원, 영업이익 1조7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10조320억원, 영업이익 1조496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와 4월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으나, 원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다.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5% 늘어난 928만톤과 866만톤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상반기 원가절감 누계액은 총 6953억원으로 나타났다. 저가 원료 사용 등으로 4441억원의 원료비를 절감하고, 정비비와 에너지 비용도 각각 692억원, 570억원을 절감해 경영성과를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하반기에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포스코는 사내 이익 창출 범위 내에서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제철소와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과 포항 선재 및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증설 등 철강 투자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및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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