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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환율예상밴드)1065~1075원..美 패닉 진정

2011-08-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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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달러의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1070원을 전후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프랑화 강세 방어 대책에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실망에도 아시아 중앙은행의 유로화 매수가 지속되면서 달러·유로는 상승했고, 엔·달러는 76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환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달러선물 매수기조를 유지해 아직은 원화 매수 포지션 설정을 꺼리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값 사상 최고치 기록에도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를 중심으로 증시와 대외변수에 따라 등락하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66~1074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달러지수 역시 73선 부근에서 좁은 변동성을 보이는 등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패닉은 진정된 모습"이라며 "다만 미국의 경기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나 전날 밤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만 강화됐고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의 국채수익률 진정에도 사태해결을 위한 정책대응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65~107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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