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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멜파스, 삼성電 칩 개발 부정적..목표가↓-한국투자證

2011-08-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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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멜파스(096640)에 대해 삼성전자의 자체 터치 칩 개발이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자체 칩 출시로 삼성전자에 대한 멜파스의 칩 공급량이 줄어들고 단가 협상에서도 불리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멜파스의 내년 터치칩 매출액은 기존 82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상위 3개 부품사의 합산 매출액 가운데 멜파스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52%에서 올해 2분기엔 24%로 하락했다”며 “하반기 의미있는 수준의 모듈 점유율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애플의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제품 가격 인하 경쟁을 촉발시켜 부품 업체들 또한 남품 단가 인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멜파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 수율로 인해 단가 인하에 다소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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