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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삼성정밀화학, 2500t 규모 2차전지 활물질 공장 착공

2011-09-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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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정밀화학(004000)이 일본 토다공업과 손잡고 2차전지용 활물질 생산공장을 짓는다.
 
삼성정밀화학은 7일 일본 토다공업(TODA)과 지난 5월 공동 설립한 STM주식회사(이하 STM)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M은 삼성SDI(006400) 울산사업장 내에 위치한 3300㎡(1천평) 부지에 양극활물질 'NCM'을 연간 25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2012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NCM은 모바일과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의 소재로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삼성분계 금속산화물로 고가의 코발트계 활물질을 대체하고 있다.
 
소형 IT 기기와 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대형에 이르기까지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활물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토다 토시유키 토다공업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나노세라믹 기술과 토다공업의 2차전지 소재 사업경험이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활물질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핵심소재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소재분야의 초일류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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