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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나경원-박원순 10일 첫 정책대결 벌인다

관훈토론회서 서울시 정책 토론회..공약 검증 나설 예정

2011-10-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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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범야권 단일 박원순 후보 간 첫 정책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 대표와 시민사회 대표 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양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있어 중요 잣대가 되는 정책공약에 대해서도 극을 달리고 있어 과연 누가 서울시민들에게 더 많이 어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박 후보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관훈토론회에서 선관위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격돌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선출될 만한 자질과 지도력, 비전,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문제, 한강르네상스사업, 뉴타운사업, 디자인시티 등 주요 시정에 대한 견해와 추진 정책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키로 해 사실상 정책대결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재 양 후보 모두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나 후보는 '승계와 혁신'의 조화를, 박 후보는 '대대적 전환'에 방점을 두고 있어 차이가 분명하다.
 
실제 초·중등 무상급식에 대해 나 후보는 전면 반대를, 박 후보는 전면 찬성으로 입장이 극명히 갈린다.
 
또 뉴타운 정책에 있어서도 나 후보는 수정·보완을 강조하지만, 박 후보는재 검토를 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경우 나 후보는 재검토와 한강수중보 철거 반대를 내비쳤지만, 박 후보는 한강운하사업 반대로 못을 박았다.
 
이밖에 보육정책에 있어서도 나 후보는 영아전용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365일 운영 맟춤 보육시설 25개소 확대를 약속한 반면, 박 후보는 방과 후 엄마교실활성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아동수당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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