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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한국도요타-LG전자 '한국형 내비게이션' 공동 개발

2011-10-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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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LG전자와 공동으로 렉서스·도요타 모델에 탑재될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개발과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내비게이션의 개발은 단순한 시판제품 매립이 아닌 차량 제조사 사양에 호환되도록 함으로써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 2012년형 렉서스 LS40에 탑재된 한국형 내비게이션.
 
한국도요타는 그동안 한국지형에 최적화된 '로컬 내비게이션'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프로젝트에 착수한 이후 1년 동안 LG전자의 내비게이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주행 테스트를 거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개발된 내비게이션은 2D와 3D그래픽 화면은 물론 Mappers사의 아틀란 맵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SD 카드 방식으로 국내 도로의 빠른 변화 속도에 맞는 수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도로·주행정보에서의 다양한 안내멘트 등 국내 주행에 필요한 90여개의 세부적인 컨텐츠도 갖췄다.
 
한국도요타는 "자사의 엄격한 차량품질 테스트 기준에 의거해 전자파 규격 등의 시험을 실시했고 100가지에 걸친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차량내부통신과 차량과의 싱크로율 역시 100%에 달한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은 다음달 고객에게 인도될 2012년형 렉서스 LS 전차종(LS600hL, LS460)과 볼륨모델인 ES350부터 탑재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성공적인 개발은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고객우선'의 도요타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적극 실천하라는 본사의 지원이 뒷받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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