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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3분기 은행 순이익 2.4조..전분기比 3.1조↓

2011-10-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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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 3분기 2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2분기(5조5000억원)보다 3조1000억원 감소한 2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에는 현대건설주식 매각 이익 등 대규모의 비경상이익이 발생, 3분기 순이익 감소폭이 컸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3분기의 비이자이익은 주식매각 등 일회성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주가급락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에 전분기에 비해 4조2000억원이나 감소한 6000억원에 그쳤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 은행들이 기록한 순이익은 1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000억원)에 비해 69.3%(5조1000억원)나 증가했다.
 
대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
 
올해 9월까지의 대손비용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6000억원)에 비해 4조9000억원 줄었다.
 
3분기 중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54%, 6.79%로 전분기 대비 0.72%포인트, 8.64%포인트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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