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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환율마감)유로존 위기 완화로 급락..1110.7원(19.2원↓)

2011-1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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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위기 완화로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4원 내린 1114.5원에 출발해, 19.2원 급락한 1110.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 시사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와 4일(현지시각)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 주요 이벤트로 낙폭이 제한됐다.
 
이날 환율은 15원 이상 하락 출발했다. 이후 유로화와 국내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인 환율은 1110원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1110.7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부부장은 “오늘 환율은 하향 안정세로 계속 움직였다”며 “유로화도 계속오르고 주가도 상승폭을 키우는 등 환율은 계속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음주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이벤트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조 부부장은 “미국의 고용지표는 큰 개선은 안될 것이지만 3차 양적완화 목소리가 커지고 G20에서 중국의 유럽 지원 분위기가 형성되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다음주엔 11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늘 G20 합의문과 그리스 총리의 신임안이 발표되는데 그 결과가 긍정적이면 다음주엔 환율이 하향할 것”이라며 “거의 대부분 시장에 나온 이야기라 다음주 환율이 반등을 하더라도 1130원에서 막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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