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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한전기술, 베트남 원전 수혜주-메리츠證

2011-11-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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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한국의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전기술(052690)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에 한국형 원전 건설을 위한 원전건설 종합계획이 양국 정부에 의해 승인됐다"며 "베트남 서남부 닝투언 지역 원전 5,6호기 건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양국이 공동연구한 것을 정부 차원에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베트남이 한국형 원전 건설에 대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베트남 원전개발에 한국형을 사용하자는 내용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어 낸 것으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총 10기의 원전건설을 발주할 계획이며 1,2호기는 러시아, 3,4호기는 일본과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러시아와 일본에 사실상 발주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5,6호기를 한국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높다"며 "베트남 5,6호기에 탑재될 노형은 1400Mwh급 APR-1400 2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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