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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대한통운, M&A이슈 소멸..목표가 '하향'-교보證

2011-11-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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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대한통운(000120)에 대해 CJGLS와 합병이 실익이 크겠지만 M&A이슈가 소멸한 것을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CJ제일제당(097950)과 CJGLS의 대한통운 주식취득 건을 조건 없이 승인했다"며 "이는 과점사업자의 탄생을 허가한 것이며 정부정책의 목적이 국가물류비 효율화를 위해 규모의 경제 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국내 택배시장 과점화가 가속화될 것이고 추가 단가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대한통운과 CJGLS 합병은 실익이 클 것"이라며 "대한통운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및 택배사업에서 업계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JGLS와 택배 이외의 중복사업이 없기 때문에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양사 합병시 단기적인 영업이익률 희석, 노조문제, 해외사업 확대시 투자비용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경영 혁신을 통해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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