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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나가사끼 짬뽕', 신라면 꺾고 이마트 1위 올라

지난달 1700만개 판매하며 월 매출 100억 달성

2011-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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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꼬꼬면에서 시작된 하얀국물 라면의 인기가 '나가사끼 짬뽕'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 동안 라면시장에서 굳건하게 1위를 지켜왔던 농심 '신라면'을 제치고 라면시장 1위를 달성한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라면 판매량 집계 결과 나가사끼 짬뽕 매출이 약 18억 원으로 약 17억 원 기록한 신라면 매출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나가사끼 짬뽕이 하루 평균 65만개씩 생산돼 11월 한 달 동안 총 1700만개가 판매됐다"며 "라면 맛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월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 삼양식품의 전통적인 간판브랜드인 '삼양라면'과 함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 7월말 출시된 '나가사끼 짬뽕'은 8월에 300만개, 9월에 900만개, 10월에 1400만개를 판매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용기면의 판매도 순조롭다. '큰컵 나가사끼 짬뽕'은 250만개, '소컵 나가사끼 짬뽕'은 100만개가 판매돼 지난 한달 동안 총 350만개의 용기면이 판매됐다.
 
한편 삼양식품은 각종 원부자재 비용이 크게 올라 라면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상반기 국제곡물가격 동향의 추이를 살펴 라면가격 인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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