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故 박태준 회장은 근대화 산 증인"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차이나 박영호 부회장, SK주식회사 김영태 사장, SK이노베이션(096770) 구자영 사장, SK텔레콤(017670) 하성민 사장, SK네트웍스 이창규 사장, SK C&C(034730) 정철길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방명록에 '부디 편히 쉬소서. 추모하는 마음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산 증인이셨던 고인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비통하다"며 "3년 전 선대회장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해주셨던 고인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어려울 때 평생 국가를 먼저 생각하셨던 고인의 국가관과 경영철학을 본받아 대한민국이 더욱 단단한 반석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