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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2012년 새해 첫날, 인기 여행지는 `정동진`

국내여행 선호도 1위..'정동진' 해돋이 여행

2011-12-15 17:41

조회수 : 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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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60년만에 돌아오는 임진년 '흑룡'해인 2012년 첫 여행지로 국내로는 정동진이 각광받고 있다. 또 내년 1월1일이 평일이 아닌 일요일이라 금토일 3일간 연휴를 보내려는 관광객들 중 다수가 가깝운 중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 새해 첫날 불변의 인기 명소..'정동진'
 
새로운 한해 일출을 보며 움츠러진 마음을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정동진 여행은 변치 않는 인기 코스다.
 
 ▲ 정동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15일 국내 여행사인 웹투어에 따르면 이날까지 새해 첫 국내 여행 예약자 중 50% 이상이 '정동진'을 선택했다.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正)동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새해 첫날 정동진에서 푸른 동해바다 위로 일출을 보면 마치 떠오르는 태양을 누구보다 더 먼저 보았다라는 의미를 새길 수 있다.
 
또 모래시계 공원에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를 구경하는 것도 정동진 해돋이 관광 묘미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을 가지고 있기에 기차 여행시 편리한 접근성을 가져 무박 해돋이 여행을 하기에 수월하다.
 
이외 덕유산, 대관령, 한려수도 외도, 남이섬 여행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새해 첫날 관광명소다.
 
◇ 보다 짧은 연휴, 새해 첫날 해외여행 각광지는 중국
 
하나투어(039130)에 따르면 15일 현재 해외 여행 예약자 4500명 중 중국 여행을 선택한 비중이 2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중 베이징과 상하이를 많이 꼽고 있으며 색다른 여행지로 하이난을 택했다.
 
중국의 4대 직할시 중의 하나인 상하이를 찾으면 전통적인 중국의 모습과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전세계 3번째로 높은 방송 송신탑 동방명주, 명나라 시절 관료였던 반윤단이 만든 개인정원인 예원은 상해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다.
 
만리장성, 천안문, 자금성 등 중국의 웅장하고 화려한 문화재들을 관광할 수 있는 북경도 관광객들이 새해 첫날 여행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다.
 
이외 추운 겨울,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휴향을 즐길 수 있는 하이난도 새해 첫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기윤 하나투어 홍보팀 팀장은 "올해는 보다 짧은 연휴로 여행객들이 가까운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중국 상하이, 베이징과 함께 색다른 여행지로 아열대 지역인 하이난을 찾는 관광객도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 상하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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