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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정주영 키즈' 1천명, 인턴십 통해 세계 누빈다

2011-12-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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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아산나눔재단은 글로벌 시대의 청년 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연간 1000명 규모의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울산에서 200여명의 인턴들과 함께 '제1기 청년 해외 인턴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전세계 세계 11개국에 파견돼 현대중공업(009540)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인턴쉽 제도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 문화를 깊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과 국제기구에서 실무 경험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철호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스티브 잡스가 20대 초반에 약 6개월간 인도에서 지낸 경험이 그의 인생을 크게 바꿨다"며 "이번에 세계 각지로 나가는 인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산 정주영의 창조적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청년들의 창업정신 고취와 양극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범 현대가 후손과 관련 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재단이다.
 
◇ 29일 아산나눔재단 '제1기 청년해외인턴 발대식'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울산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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