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실적 증가 추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 4분기 매출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애플이 2012년 1분기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두고 아이패드2 물량 재고조정을 단행하면서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도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삼성SDI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529억원, 영업이익률 4%로 추정돼, 분기 영업이익의 기울기는 1분기부터 우상향 추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태블릿PC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증가, ▲ 노트북 업체의 재고축적 수요도래에 따른 원통형 전지 수요회복 등이 영업익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