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자사의 A380 항공기 5대가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EASA는 일부 항공사의 A380 날개 뼈대 하부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초기에 생산돼 1300차례 이상 운항한 A380 20대의 점검 지시를 내렸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의 A380은 모두 최근 도입한 신형으로 점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6월 A380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항공기 5대를 완벽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사전 점검 체제를 통해 A380의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11월 A380은 콴타스 항공기의 날개에서 처음 균열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에서 제작된 A380 날개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