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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日증시출발)그리스發 호재 vs. 부진한 GDP..'보합 출발'

2012-02-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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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가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86엔(0.08%) 상승한 8954.03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그리스 의회가 12일(현지시간)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2차 구제금융 지원 대가로 요구한 재정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은 지수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이달말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들을 위해 3년 만기의 저금리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할 것이란 계획도 투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업계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실적을 발표한 147개 기업 가운데 65%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을 공개했다.
 
일본의 지낸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6% 감소했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0.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파나소닉과 소니가 각각 1.68%, 1.43% 동반 하락 중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등 일본 3대 대형은행의 주가도 일제히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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