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공항공사는 7일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김포국제공항 인근 부천시 소음피해지역 내 '탄소중립의 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부천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기업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기후변화 방지프로그램 중 하나다.
공항공사와 부천시는 앞으로 소음피해지역인 고강동 일대에 조림을 실시, 숲 조성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숲 가꾸기를 통해 소음피해지역 내 소음을 저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산림탄소상쇄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환경부 주관 저탄소 녹색성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