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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종목터치)"야권엔 문재인 밖에 없다"..문재인 테마주 과열

2012-03-23 15:42

조회수 : 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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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23일 관악을 총선 후보 사퇴로 야권 연대의 파국위기가 해소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문재인 테마주가 주목된 하루였다.
 
아울러 이날 오후 4시40분 문화방송(MBC)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민주통합당 정강정책 연설이 예정되면서, 야권 연대 분열 중재 등 그의 행보가 관련주의 과열로 이어졌다.
 
또 한국거래소가 감사보고서 제출과 함께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상장사들의 급락도 눈에 띠었다.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격담합으로 과징금을 부여받은 라면업체들이 하루만에 반등하는 듯 했지만 보합세이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문재인 테마주 과열 양상
 
23일 문재인 이사장의 첫번째 대국민 방송연설을 앞두고 문재인 관련주가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날 우리들제약(004720)은 전날보다 11.74% 오른 2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우리들제약 주가는 50% 이상 상승했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바른손(018700)이 각각 0.82%, 3.36%하락했지만, 우리들생명과학은 금주 한주 동안 48% 가까이 올랐다. 바른손도 이번주 20% 상승폭을 보였다.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 제재조치로 한풀 꺾였던 정치 테마주가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가격담합 '라면업체'..'반등' 실패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라면업체들의 주가는 보합세거나 하락했다.
 
이날 농심(004370)은 보합세를 보이며, 22만7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양식품(003230)은 0.15%내린 3만3550원을 기록했다.  국내 라면 시장 1, 2위인 두 기업의 주가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소식으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정위는 국내 4개 라면업체들에 대해 라면가격을 공동 인상한 혐의가 있다며 총 13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반면 과징금 부과에도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거란 분석도 잇따랐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이 약 70%인 농심이 타 업체와 담합의 이유가 없었다며 강하게 부정하고, 과징금을 납부하더라도 순이익 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관리종목 상장사 주가 일제히 급락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하루였다.
 
23일 제넥신(095700)는 전날보다 5.38% 내린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그잭스(060230) 14.90%, 아이넷스쿨(060240) 14.97%, 지아이바이오(035450) 14.96%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노셀(031390)과  AD모터스(038120), 우경철강(025920)도 각각 15%, 14.86%, 14.95%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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