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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이재오 "완전국민경선, 정권 재창출 위해서 필요"

"어떤 후보에 대한 유불리 아냐"

2012-05-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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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이재오 의원은 14일 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관련해 "어떤 후보가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아니라,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선 표를 더 확장하고 표심이 머뭇거리고 있는 중도세력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내 조직의 기반이나 당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출마한 건 아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보가 돼도 도와줄 것이냐는 질문엔 "당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후보가 됐는데 그걸 밀지 않으면 되겠냐. 당연히 밀어야죠"라고 대답했다.
 
그는 대선공약으로 내건 4년 중임세 등 개헌에 관해선 "5년 단임제 대통령이 진행돼서 권력형 부패가 대통령 주변에 있는 측근이나 친인척 쪽으로 몰리고, 독점권력이 독점적인 부패를 낳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부패를 청산하지 않고는 선진국으로 넘어가기가 어렵다"며 "그 부패가 권력중심으로 모여 든다. 이 권력을 분산해서 원천적인 부패의 요인을 없애자는 것이다. 87년 체제가 한 25년간 진행돼 온 것 아니냐. 이것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해서 국가의 모든 부분, 특히 고위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부패를 청산을 해야 국민들에게도 깨끗한 정부에서 살고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랫동안 광의의 정치를 해왔다"며 "학생운동부터 해서 민주화운동 또 야당, 여당을 하면서 제가 구현하려고 하는 국가적 가치가 있다. 정치인 이재오의 전부를 걸고 국민들 앞에 제가 생각하는 것을 호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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