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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단독)김창재 롯데손보 대표이사 물러나나..교체설 '모락모락'

실적 부진 원인인 듯..후임에 이봉철 전무 유력

2012-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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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창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교체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후임에는 이봉철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23일 "최근 몇년간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김창재 대표이사가 해임될 것으로 안다"며 "이봉철 전무가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창재 대표이사는 LIG손해보험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당시 롯데그룹으로 이직하면서 LIG손해보험 인력을 대거 끌어와 업계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적자와 흑자 전환을 반복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원성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8년 회계년도 순손실이 68억원을 기록한 후, 2009년에는 155억원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또 다시 2010년 91억원 적자로 전환하면서 위기설까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사고시 자기부담금 상향조정 등 정부차원의 제도개선으로 흑자전환 했지만 여전히 손해율은 높은 상황이다.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봉철 전무는 지난 2월 전무 승진과 함께 그룹에서 롯데손보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다시 흑자로 전환했지만 실적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업 안정성을 찾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 대표가 끌어온 인력들을 어디에 배치할 지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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