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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유럽 연합(EC) 은행 현금 지원 계획 독일 반대

2012-05-3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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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유럽 연합(EC)은 부실 은행에 대한 직접 지원을 바라고 있지만 내부에서 반대가 만만치 않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르쉘에서 조제 바호주 EC 위원장은 “현 위기상황에서 European Stability Mechanism(ESM)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SM은 영구적인 구제금융 펀드로 은행들에 직접 현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500억 유로 규모의 ESM을 조성하고, 개별 유럽 국가 정부들이 ESM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은행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ESM은 독일과 네덜란드, 핀라드 등 신용 상태가 양호한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다.
 
ESM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높여야 하는데 이미 내부에서 추가 납세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수석 대변인은 베를린에서 "은행들을 직접 지원하는 유럽 구제금융 펀드에 대해서 독일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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