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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재계약 악재' 네오위즈게임즈, 목표가 줄줄이 하향

2012-06-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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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재계약 불발 악재가 터진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하고 있다.
 
18일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피파 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내년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은 5711억원,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6.6%, 4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싱 재계약 관련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12배에서 8배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분쟁을 시작했다.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게임사 텐센트와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싱 계약을 직접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의 절반인 해외 매출은 대부분 ‘크로스파이어’ 중국 퍼블리싱으로 나오기 때문에, 만약 스마일게이트가 단독으로 서비스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은 반토막이 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간 재계약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서비스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 데이터베이스 등 IP권한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가지고 있고 중국 텐센트가 이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며 “스마일게이트가 독자 퍼블리싱을 진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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