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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T 투자 보수적 시각 유지해야"

2012-07-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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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증권가에서는 7월에도 IT섹터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에 따라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이 IT완제품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CD TV수요 증가율을 기존 7.3%에서 5.1%로 하향 조정했고, 가트너도 PC출하량 증가율을 기존 5.0%에서 4.4%로 내려 잡았다.
 
따라서 2분기와 하반기 국내 IT 기업들의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낸드와 LCD패널 가격은 3분기 중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측면에서는 8월부터 연말 IT완제품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부품 수요를 기대해 볼 만하다"며 "상반기 내내 수요부진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완제품업체들의 재고수준이 매우 낮아졌고 4분기 가격하락폭이 커지는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비한 부품구매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T섹터 내 최선호주로는 여전히 삼성전자(005930)가 꼽힌다. 국내 대형 IT주 가운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승혁 연구원은 "6월 중반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이 외국인 주식수급의 일시적인 불균형과 2분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나타났다고 본다"며 "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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