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은행장들이 책임지고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은행장 책임을 묻겠다"고 6일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온갖 지원을 하는데 은행 창구에서는 집행이 잘 안된다"는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 "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 유동성이 아직 창구까지 내려가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은행과 MOU를 체결해 철저히 점검하고 창구지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은행의 성과나 부실대출에 따른 책임 등을 면제하는 쪽으로 지침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