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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종목Plus)웰메이드, 투자유치가 악재? "내부자거래 가능성 有"

2012-08-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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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웰메이드(036260) 주가가 오전 한때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국에서 약 3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12% 넘게 올랐던 주가가 갑자기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이다.
 
17일 10시54분 현재 웰메이드는 전날보다 0.83% 오른 1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오전 10시께 전날보다 12.50% 오른 13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전 10시28분을 전후로 미국에서 약 3000만달러의 투자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분만에 1130원까지 추락했다. 이 몇 분 동안 거래량은 폭주했다.
 
통상 투자유치가 기업주가에 호재로 인식되는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게다가 이날 웰메이드가 유치한 투자금액 3000만달러는 이 회사의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내부자거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증시 전문가는 "미리 주식을 매입한 뒤 투자유치 사실이 알려지길 기다렸다 매도에 나선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 거래량은 이날 오전 9시54분 55만주에 그쳤지만 10시 그 두 배 수준인 101만주로 치솟았고 10시25분쯤엔 156만주로 세 배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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