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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중고차 시장 베스트셀링카의 공통점은?"

2012-08-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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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중고차 전문사이트인 카피알(http://www.carpr.co.kr)이 자사 사이트 매물 등록률 및 거래성사율을 기준으로 베스트셀링 중고차를 집계하고 이들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22일 카피알이 집계한 베스트셀링카 순위에 따르면 베스트셀링카 1위는 현대차 그랜저TG, 2위는 아반떼HD가 차지했다. 이어 기아의 뉴모닝이 3위, 포터2가 4위, 싼타페CM은 5위로 나타났다.
 
순위에 랭크된 차량들은 대부분 후속모델 발표로 신차시장에서는 한 세대 이전 모델이 된 차량들이다.
 
그랜저TG는 그랜저HG 출시로 신차시장에선 구 모델이 됐으나 최근 고유가의 여파로 인한 매각물량 증대로 시세가 하락해 그랜저TG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아반떼HD도 아반떼MD 출시로 구 모델이 됐지만, 중고차 매물은 판매량 증대로 낮은 감가상각율을 보이고 있다. 또 5위를 차지한 싼타페CM 역시 싼타페DM 출시 후 시세감가가 이뤄져 중고차 수요가 늘었다. 
 
베스트셀링 중고차들의 또 다른 특징은 출퇴근용, 생계형 차량 등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한 차량들이라는 점이다. 
 
뉴모닝은 세컨드카, 직장 초년생들의 엔트리카, 출퇴근용으로 선호되는 차량으로 경제성 부문에서 큰 점수를 얻고 있다. 더불어 이례적으로 승용차를 누르고 4위에 랭크된 포터2는 대표적인 생계형 차량으로 경기침체로 해당 차량 구매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린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고연비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셀링카의 요건이다. 아반떼HD 디젤 차량, 싼타페CM 디젤 차량들은 매물 등록이 무섭게 소진된다. 고연비 경차인 모닝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카피알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중고차들의 공통점은 인기 차종이지만, 시세감가로 차량 가격 자체가 저렴하거나, 고연비 차량, 경제활동을 위한 실속형 차량 등으로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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