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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니트젠앤컴퍼니, 대규모 투자로 에코에너지 기업 전환

2012-09-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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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니트젠앤컴퍼니(023430)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에코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난 5일 최대주주인 뉴컨셉캐피탈(이하 NCC)과 사운드홍콩리미티드(이하 SHK)를 대상으로 3800만달러(한화 약 4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주발행은 NCC가 두 차례에 걸쳐 총 79억원, 38억원을 발행하고 SHK가 110억원규모를 발행하게 된다.
 
전환사채는 NCC와 SHK가 각각 84억원, 118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신주발행 가격은 기준주가대비 할인 적용없이 1주당 646원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오는 11월16일이다.
 
발행주식은 현재 3540만주에서 총 7080만주로 늘어나며, 최대주주 대상의 3자 배정 물량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니트젠측은 최대주주로써 기존 주주배려는 물론 향후 기업가치제고를 견인하겠다는 경영의지가 반영됨에 따라 주가대비 할인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오일 벙커링(Marine oil Bunkering) 등 에너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투입된다.
 
신주 발행 등과 함께 니트젠앤컴퍼니는 2대주주로 올라선 SHK의 모회사인 홍콩 상장기업 뉴오션에너지와 전략적 제휴에 나서기로 했다.
 
오일 벙커링 사업은 해상 선박대상의 연료공급과 오일 유통업이다.
 
뉴오션에너지는 이미 중국 남부 해안지역에 보유한 대형 오일저장시설을 기반으로 최근 오일 벙커링 사업관련 라이선스를 확보해 초기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소치온 니트젠앤컴퍼니 회장은 "신규로 진행될 오일 벙커링 비즈니스는 시장수요가 큰 고성장 사업으로 이미 관련 사업권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홍콩의 상장기업이 투자파트너가 되었다는 점에서 최상의 비즈니스 기회를 잡은 격"이라며 "자금유치와 동시에 사업개시를 통한 수익창출 가시화는 오는 4분기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26일 니트젠앤컴퍼니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NCC는 홍콩 상장기업 에이브이컨셉홀딩스(AV Concept Holdings Limited)의 100% 자회사로 AV는 현재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ED) 부품 유통업을 기반으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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