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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업계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2012-10-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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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2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대내외의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자동차수요가 둔화돼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판매하락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일궈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세계경제의 침체가 예상되고 선진업체들의 시장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우리 부품업계는 다각적인 대응전략 수립,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적극 대비해 나가는 한편, 완성차에 발맞춰 안정적인 부품공급, 무결점 품질의 확보 등 협력파트너로서의 역할 발휘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세미나에서는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가 '미래자동차의 전자기술 현황과 이슈', 조철 산업연구원 팀장이 '한중일 자동차부품 경쟁력 분석 및 대응전략',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가 '2,3차 부품사의 현황과 발전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선우명호 교수는 환경, 에너지, 안전 규제의 강화로 본격화된 미래자동차의 개발이 친환경적인 그린카와 인간친화적인 스마트카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자동차의 개발을 위해서는 전자, 정보통신, 제어기술에 기초한 주요 센서와 부품의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철 팀장은 자동차부품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한중일 자동차부품의 가격, 품질, 기술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가격면에서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2004년에 비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종합품질면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경쟁력이 다소 높아졌으나 한국이 중국보다 더 빠르게 향상돼 일본에 근접해가고 있고, 종합기술수준에 있어서는 한국이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긴 했으나, 경쟁력이 빠르게 진전된 중국과의 격차는 더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는 2,3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2,3차 부품사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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