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의료용 소재·기기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2)'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바이오메드는 생분해성 봉합원사와 치과용 충전재, 근관 충전시스템, 골수복재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봉합사의 신제품(Anchoring Suture, Sonic-Fil) 등을 처음 선보인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없어지는 제품으로 전세계 7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 미국의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에디콘(Ethicon), 타이코(TYCO)사와 독일의 비브라운(B.Braun) 등 외국의 5개사와 국내에서는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한 2개사만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인 Anchoring Suture는 Mono Filament의 표면을 가공하여 봉합사에 가시가 형성되어 있는 제품으로 가시가 있어 매듭이 불필요하고 출혈이 크지 않으며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 타사 제품에 비해 직선강력이 좋고 다양한 방향과 회전이 모두 가능해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Sonic-Fil은 기존의 합성봉합사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며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도록 만들어진 삼원공중합체 봉합사로 빠른 분해가 가능해 상처치유가 빠른 장점이 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강도와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글로벌 의료소재와 기기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