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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EU, 영국 배제하고 예산 작성

2012-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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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영국을 배제한 채 장기 예산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관계자들은 긴축 예산을 둘러싸고 영국과의 합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영국 없이 향후 7년간의 예산을 짜기 시작했다.
 
EU관료와 외교관들은 오는 22일 예정된 EU정상회의에 앞서 내년 예산 계획을 짜기 위한 법적·기술적 문제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
 
EU 외교 관계자들은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영국의 요구를 맞춰주기가 불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 사안으로 영국의 캐머런 정부는 예산 합의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영국은 EU가 오는 2014년에서 2020년까지 예산을 1조유로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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