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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종목터치)유망전도 모바일 게임·IT, 반등장에서 돋보여

2012-11-20 18:55

조회수 : 8,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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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약해지면서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재정절벽 공포로 최근 급락했던 조선, 건설 등 경기 민감 종목들이 낙폭을 회복했다.
 
그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 국내 업종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업종인 IT주였다.  
 
◇커지는 모바일 게임시장 기대
 
엔씨소프트(036570)가 5일만에 16만원선을 회복했다. 모바일 게임 덕분이다.
 
엔씨 자회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모두의게임’이 카카오톡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일 엔씨는 6.41%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됐다.
 
모바일 게임은 이날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NHN(035420)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에 출시한 신작 게임 4개가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6.28% 올랐다.
 
‘라인’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소프트맥스(05219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은 각각 11%대, 8%대 상승했다.
 
‘카카오톡’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는 조이맥스(101730)는 상한가, 위메이드(112040)는 10%대 상승했다.
 
‘애니팡’ 서비스 제휴를 맺은 와이디온라인(05277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인터넷(104200), JCE(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 바른손게임즈(035620) 등은 5~11%대 올랐다.
 
◇IT주, 모바일 디바이스·美소비 회복  수혜
 
미국 연말 소비시즌과 태블릿PC에 대한 기대감으로 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4% 오른 13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판결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판결이 재검토되면서 삼성전자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은 각각 4%씩 상승했다.
 
모바일 카메라 부품주인 옵트론텍(082210), 세코닉스(05345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아이엠(101390)은 3~8%대 상승했다.
 
◇야권 단일후보 단일화 피로감 증폭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가 지연되면서 두 후보의 테마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 테마주인 안랩(053800)은 1%대 하락했고 써니전자(004770)는 7%대 떨어졌다.
 
 
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은 각각 11%대, 10%대 하락했다.
 
 
반면 박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013990), 비트컴퓨터(032850), 서한(011370), 신우(025620) 등은 3~10%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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