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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더들리 총재 "실업률 높아..양적완화 확대 검토"

2012-11-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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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의 강연에서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는 내년에도 국채 매입을 지속해야할지 판단하기 위해 고용과 물가 전망을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실업률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는 몇년 간 장기목표치인 2% 아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용증진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된 뒤 양적완화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들리 총재는 "최근 실업률이 하락하긴 했지만 실제 구직을 포기한 근로자가 많아졌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강력한 경제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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