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최근 소매금융영업 철수를 결정한 홍콩상하이(HSBC)은행 서울지사가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HSBC은행 서울지사는 올 3분기 15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억원(6.9%) 줄어든 규모다.
순이자마진(NIM)은 2.02%로 전년동기 대비 0.02%포인트 소폭 올랐으나 총여신이 5조9927억원을 기록, 무려 25%나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억원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26%에서 0.35%로 악화됐다. 연체율은 0.42%에서 0.57%로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Tier I)은 15.83%,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1.65%를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율(ROE)는 각각 0.73%, 15.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