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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현대미포조선, 환율 변동에 취약..목표가↓-미래에셋證

2012-1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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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환율 변동 위험으로 마진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6만6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4 분기 영업이익률은 2.8% 수준으로 전분기 2.7%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저마진 벌크선의 매출 비중이 3분기 30%대 중반에서 4분기 30%대 초반으로 감소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효과는 환율 하락으로 인해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미국 달러 기반 순환익스포저의 약 80%만 헤지하고 있어 남은 20%는 환율 변동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헤지되지 않은 달러 롱포지션이 4분기 1500 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율이 전분기 대비 3% 하락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4ppt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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