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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유럽개장)FOMC 앞두고 '혼조'

2012-12-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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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기대와 우려가 상존해있다.
 
시장에서는 FOMC 결과에 따라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달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고,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영국 FTSE100지수는 8.12포인트(0.14%) 떨어진 5916.85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5.42포인트(0.07%) 하락한 7595.1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6.93포인트(0.19%) 밀린 3639.22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 그룹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3.7% 뛰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주당순이익이 5.4펜스로 시장이 예상했던 5.2펜스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아코르그룹은 프랑스 고등법원이 세금부과를 판정했다는 소식에 2.1% 하락세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인 푸조는 2014년까지 총 1만12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하면서 3.8% 급등 중이다. 푸조는 앞으로 파리 생산공장을 잠정 폐쇄하고 자산 매각을 통해서도 지출을 꾸준히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의류업체인 인디텍스는 올해들어 10월까지의 순익이 지난해보다 27%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 상승으로 화답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랜기간 지속된 재정절벽 협상 외에 증시를 이끌어줄만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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