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KBS와 울트라HD TV용 다큐멘터리 공동제작과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울트라HD TV용 다큐멘터리 'KBS 문명대기획 ‘색’White, Red, Green, Blue(가제)'를 공동 제작한다. 오는 2014년 까지 총 4편을 제작하며, 일부 영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LG전자의 84형 울트라HD TV를 통해 공개한다.
LG전자는 울트라 HD로 제작된 KBS 드라마 '추노'도 지원받아 베스트샵 등에 전시한 울트라HD TV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울트라HD 방송기술 발전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지난 8월 세계 최초 출시한 84형 울트라HD TV는 대화면과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의 초 고화질을 제공한다.
최성호 LG전자 전무는 "이번 제휴로 LG의 TV 기술력에 울트라HD 방송 콘텐츠를 결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