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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글로벌 상승에 증시 상승 출발.."정부 정책 기대 반영"

증권·은행·건설업 상승세..삼성電 '하락세'

2008-12-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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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와 주요 지표의 호조세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 같은 글로벌 증시의 영향에 힘 입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459원선에서 거래가 시작돼 증시의 호재가 되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9.49P(1.91%) 오른 1042.16에 장을 열어 글로벌 증시의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5.16P(1.71%) 오른 306.60에 장을 열어 1%후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증시는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보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며 "경기지표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증시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증시의 변동세는 더 확대될 전망" 이라고 분석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8억원의 소폭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이 265억 순매도, 투신이 2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이 장 초반부터 빠르게 매수세를 늘려 3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18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중 악화 우려가 있는 대출 1조3000억원을 매입키로 한 방침에 따라 은행과 증권, 건설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증권업종이 4.46%, 은행업종이 2.93%, 금융업 3.51%, 건설업 2.89% 상승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의 상승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텔레콤과 KT&G 등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약보합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다.
 
반면 외국계 금융사들의 부정적 보고서와 반도체 수출 감소 등 시장의 침체 분위기에 대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오전 9시 17분 기준 약보합세로 43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닥시장은 기타 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금속업종이 4.6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반도체업종이 3.25%로 그 다음을 잇고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가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니슨을 중심으로 한 풍력관련주, 전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들이 상승세를 잇고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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