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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현석

박진수 LG화학 사장 "답은 현장에 있다"

2013-01-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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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이런 (상황)속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면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3일 여수공장을 찾았다. 취임 후 첫 행보가 현장과의 소통이었다. 현장 없이 경영 해법도 없다는 게 평소 그의 지론이다.
 
박 사장은 이날 이른 아침 여수공장에 도착해 ABS, PVC 등 모두 40여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일일이 둘러본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진수 사장(사진 맨 우측)이 생산공정을 제어하는 컨트롤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영 환경도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만큼 현장이 중심이 돼 경쟁사보다 월등히 낮은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LG화학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야 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현장이란 얘기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LG화학이 시장선도기업 으로 자리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자원과 시간은 한정돼 있어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하는 일, 본질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맡은 바 임무를 철저하게 실행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화학회사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박 사장은 오는 4일에는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생산현장 뿐만 아니라 영업현장 등도 찾을 계획이서 그의 해법 찾기는 당분간 현장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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