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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애니팡 비켜' 차세대 모바일 게임 대세는

2013-01-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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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 신흥강자들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카카오 게임하기의 터주대감이자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의 인기가 상당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그 공백을 자신들이 채우겠다는 게 이들의 야심찬 포부다. 그렇다면 차세대 모바일게임 대세, 누가 될까.
 
 ◇ CJ E&M 넷마블 '다함께 차차차'
 
우선 가장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CJ E&M(130960) 넷마블의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다. 6일 현재 구글플레이 무료 앱순위 1위에 등극한 이 게임은 좌, 우, 점프 등 세 조작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쉽게 구현됐다.
 
게임방법은 간단하다. 자동차의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더 빨리, 더 많은 점수를 내면 된다. 넷마블측은 “게임 중에 등록된 내 친구의 경기점수를 사진과 함께 노출함으로써 이용자 간의 경쟁의 묘미를 살려냈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11종의 차량 외 다른 콘텐츠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 '터치파이터'
 
요새 들어 한창 모바일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위메이드(112040)의 신작 '터치파이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다함께 차차차에 이어 구글플레이 무료 앱순위 2위에 오른 터치파이터는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대전액션 장르를 모바일로 재탄생 시킨 게임으로서 화려한 기술과 연속적인 타격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리고 챔피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게임방법은 크게 8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패배할 때까지 대전을 펼치는 '싱글모드'와 카카오톡 친구들과 실력을 겨루는 '대전모드'로 나뉜다. 또 아직 장르에 익숙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한 '연습모드'도 있다.
 
위메이드측은 "여러 방식의 게임진행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이용자에게 주고자 한다"며 "스마트폰 게임 고사양 시대를 맞아 뛰어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도 터치파이터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네오위즈인터넷 '탭소닉링스타'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의 리듬액션게임 ‘탭소닉링스타’도 국민게임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탭소닉링스타는 모바일게임 중에서 흔치 않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탭소닉'의 정식 후속작으로 장기간 구글플레이 무료 앱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간 경과에 따라 자동으로 충전되는 에너지를 소모하며 음원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아이유, 슈퍼주니어, 싸이, 빅뱅 등 인기가수의 노래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음악에 맞춘 노트 연주로 각종 오디션에 도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캐릭터의 가창력, 매력, 댄스, 스타일, 리듬감 등 각종 능력과 경험치를 높일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측은 게임의 인기 지속을 위해 서버 안정성에 만적을 기하는 한편 이용자 급증을 위해 증설도 준비해 더 큰 만족으로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컴투스 '타이니팡'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사 컴투스(078340)의 '타이니팡'도 주목된다. 타이니팡은 애니팡처럼 3개 이상의 버블을 맞춰 터뜨리는 퍼즐게임으로서 자사가 서비스 중인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타이니팜’의 동물 캐릭터를 활용했다.
 
쉬운 조작법과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로 게임의 접근성을 높였고, '폭탄', '반사각', '힌트보기' 등 6가지 아이템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를 부여했다.
 
최근들어 팡류 게임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컴투스측은 타이니팡을 통해 다시 한번 퍼즐게임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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