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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외식업계, 멤버십 회원 공략으로 불황 타파한다

2013-0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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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최근 외식업계가 충성도 높은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존 멤버십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PK(065150)그룹의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은 '러브포인트카드' 멤버십 회원 15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월19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회원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만4000원 상당의 MPK그룹 브랜드 쿠폰이 포함된 '2013 디자인 캘린더'를 선착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탬프 카드를 지급하고 스탬프 수에 따라 식사할인권, 1인 무료식사권, 와인 등을 증정한다.
 
카페베네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뮤지컬 '아이다' 관람권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인증 후 1인당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에 40% 할인이 적용된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아이다'는 다음달 6일 오후 8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할리스커피는 오는 31일까지 멤버십 고객을 위한 '해피 뉴이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이벤트 탭에 이름과 멤버십 번호만 입력하면 되며 '티라떼 1+1 쿠폰'을 멤버십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전국 매장에서 '그린티 라떼'와 '블랙티 라떼' 등 2종의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외식업체 강강술래는 이달 말까지 신림점에서 5만명의 멤버십 회원에게 햇유자차 1㎏(6000원)을 무료로 증정한다.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단골이나 VIP 고객이 예약하면 한우육회, 자연송이주, 과일, 와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홍대점은 외국인이, 고양 늘봄농원점은 군인 멤버십 회원이 결제 시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기분 좋고 건강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기원하면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려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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