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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CJ오쇼핑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진출

2013-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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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오쇼핑(035760)의 디자이너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가 파리 란제리쇼에 진출했다.
 
CJ오쇼핑은 '피델리아'를 세계적 란제리 패션쇼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 출품시켜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쇼에 '피델리아'의 2013년 신제품 12점을 출품했다.
 
이번 패션쇼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Fidelia by Cilia Boes' 라인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란제리&수영복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실리아 보에스(Cilia Boes)가 디자인했다.
 
실리아 보에스는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건축물에서 얻은 영감과 오뜨꾸띄르적인 감각, 수공예적 기법을 접목시켜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 화려함과 대중성을 고루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프랑스 최고급 명품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 한류 브랜드의 만남에 피델리아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명을 넘었다.
 
600여개 참여 브랜드 가운데 한국 브랜드는 단독이었던 데다, K-POP를 선두로 한 한류 열풍이 연일 현지의 핫이슈가 된 덕분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피델리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곳은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백화점 관계자들로, 향후 이들 유통업체와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파리 란제리쇼 출품작 12점은 올 3월부터 CJ오쇼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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