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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진갑 맞은 박근혜, 조용한 인선 행보

이르면 3일 靑 비서실장, 다음 주말 총리 후보자 지명할 듯

2013-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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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2일 62세 생일인 진갑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인선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도 이날 오후까지 브리핑 등이 없이 고요한 상황.
 
정치권에서는 박 당선자가 이르면 3일쯤 비서실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구정 직전인 다음 주말에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마한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박 당선자의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 박 당선자가 비서실장 내정자로 하여금 장관 등 내각 구성에 관한 검증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된 금융연수원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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